19일 강남 학동역 부근 헤리츠 웨딩홀에서 백지영의 8집 ‘피타(PITTA)’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백지영은 만약 '나가수'의 출연 제의가 들어온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만약 제의가 들어온다면 참가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백지영은 8집 앨범 준비 때문에 어쩔수 없이 '나가수'에서 하차하게 됐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나가수'는 탈락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무대 자체에 쏟는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 프로그램이다. 데뷔 10년차지만 '나가수'에서 무대에 오를때마다 긴장이 많이 됐다. '나가수'를 하차하는데 고민이 많이 됐지만 앨범 작업과 겸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서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나가수' 방송을 보면 그냥 계속 할 껄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딱 반반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 백지영 “‘나가수’ 출연 제의 들어오면 받아들이겠다”
2년 6개월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 백지영은 그동안 ost와 미니앨범으로 활동한데 대해 정규앨범보다 부담이 적어 마음은 편했지만 한편으로는 답답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백지영의 이번 앨범은 작곡가 방시혁이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인디밴드 ‘나비’의 곡 ‘로스트 스타’를 받아 노래를 했다. 또 목소리의 음절 하나 하나를 디자인 하는 ‘보컬 사운드 디자인’ 기법을 도입하는 등 다양함을 추구했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임진환 기자 (트위터 @binyfafa) photoli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영상|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