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희 “故서지원 죽음 4시간 전 나와 함께 있었다” 고백

입력 2011-06-11 12:09:25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방송인 겸 쇼핑몰 CEO 김준희가 故 서지원과 박용하에 미안함을 전했다.

김준희는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러브송’에 출연해 서지원과 박용하와의 우정을 털어놓으며 특별한 음악사연을 들려줬다.

이날 김준희는 “(서)지원이는 가수 데뷔를 한 후 처음으로 친해진 연예인 남자친구였다”고 밝혔다. 그는 “지원이가 하늘로 떠나기 4시간 전에 나와 함께 있었다. 헤어질 때 뒷모습이 쓸쓸해 보였지만 그 당시에는 많이 위로해주지 못했었다”며 눈시울을 붉혀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어 “박용하는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가장 좋아했던 친구였다”며 “나는 용하에게 내 힘든 얘기만 했지 정작 들어주려고 하지 않았던 것 같다”면서 미안함을 전했다.

너무나 사랑했던 두 친구를 떠올린 김준희는 이승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라는 노래를 선곡, 눈물을 흘리며 옛 추억에 잠겼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11일 밤 12시 10분.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