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스포츠동아DB
영화의 투자배급사인 NEW 측은 22일 ‘미스고 프로젝트’의 연출자를 정범식 감독에서 박철관 감독으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NEW측은 이어 “정 감독이 개인 건강 문제로 하차를 결정했다. 항간에 떠돌고 있는 주인공 고현정씨와의 불화 문제가 아니다”고 밝혔다.
‘미스고 프로젝트’는 지난 달 갑자기 영화 촬영이 중단되면서 고현정과 정범식 감독 사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당시 투자배급사 측은 불화가 아닌 기상 악화 문제로 촬영이 지연되고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새롭게 투입된 박철관 감독은 영화 ‘아나키스트’ 조감독을 거쳐 ‘달마야 놀자’로 데뷔했다.
‘미스고 프로젝트’는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여자가 마약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작품이다. 9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촬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김민정 기자 (트위터 @ricky337)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