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가 ‘하이킥’ 시리즈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로 첫 테이프를 끊었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하이킥3’는 전국 가구 기준 12.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2006년 11월 시작한 1편 ‘거침없이 하이킥’의 7.0%, 2009년 9월 방송한 2편 ‘지붕뚫고 하이킥’의 첫 회 시청률인 10.3%보다 높은 수치다.
또 지난주 끝난 시트콤 ‘몽땅 내사랑’의 첫 회 시청률인 8.5%보다도 3.9% 포인트 높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업 부도로 도망가는 안내상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형 병원을 그만두고 봉사활동에 나선 의사 윤계상, 돈을 많이 벌기위해 항문 외과를 개업했지만 우울증에 걸린 의사 이적 등 캐릭터들의 소개로 ‘20분이 부족할 만큼 흥미로웠다’는 시청자들의 평가가 쏟아졌다.
한편 이날 KBS 2TV ‘스파이명월’ 후속으로 방송된 새 월화드라마 ‘포세이돈’은 전국 기준 6.8%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스파이명월’의 첫 회 시청률인 9.6%보다 2.8% 낮은 수치.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