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주형-곽정철. 스포츠동아DB.
김주형은 지난달 21일 목동 넥센전에서 대타 만루홈런을 때리며 인상 적인 활약을 했지만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1군에서 제외됐다 이후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재활에 전념해 왔지만 회복이 더뎌 수술을 받고 내년시즌을 준비하기로 했다. 지난해 상무에서 전역한 후 올시즌부터 팀에 합류한 김주형은 차세대 거포로 큰 기대를 받았다. 88경기에서 타율 0.199를 기록해 정확도는 떨어지는 대신 9홈런 40타점을 올려 장타력만큼은 인정을 받았다.
KIA의 핵심 불펜이었던 곽정철은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앞두고 있다. 시즌 초반 마무리 후보에 오르기도 했던 곽정철은 KIA 불펜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우완 투수로 포스트시즌에서도 꼭 필요한 전력이었다. 그러나 지난 6월 팔꿈치 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됐고 역시 내년 시즌을 위해 수술을 택했다. 김주형, 곽정철 모두 비교적 재활기간이 짧은 수술이기 때문에 내년시즌 중요 전력으로 제 역할을 위해 일정을 앞당겼다.
KIA는 곽정철의 수술로 2군에서 등판하고 있는 김진우, 상무에서 전역한 임준혁 등을 포스트시즌에서 오른손 불펜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ushl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