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김하늘 사리사욕 폭로 “노출신과 스킨십에 열정”

영화 '너는 펫' 제작보고회가 5일 서울 종로구 피카디리 롯데시네마 피카디리에서 열렸다. 배우 장근석과 김하늘이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트위터 @k1isonecut

연기자 장근석이 상대역 김하늘의 사리사욕(?)을 폭로했다.

장근석은 5일 오전 서울 종로 롯데시네마 피카디리에서 열린 영화 ‘너는 펫’(감독 김병곤) 제작보고회에서 김하늘과의 아슬아슬한 스킨십 장면에 대해 말했다.

극중 김하늘의 ‘펫’으로 등장하는 장근석은 “하늘 누나가 스킨십에 열렬한 열정을 가지고 있더라”며 “특히 나를 욕조에서 씻어주는 장면을 일주일 동안 혼자 리허설을 하더라”고 말했다. 또한 “키스나 침대 위에서 뒹구는 장면 등을 찍을 때 연기 동선을 수 백 가지를 준비를 해와 조금 무서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근석은 김하늘과의 키스 장면에 대해 “원래 시나리오 상에선 이 정도 수위는 아니었는데, 본인(김하늘)의 의지로 욕구를 채우기 위해 촬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너는 펫’은 주인과 애완남으로 만난 지은(김하늘)과 인호(장근석)이 단순한 사랑을 넘어 내면의 성장을 찾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11월 개봉될 예정.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