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은 22일 오후 7시30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더 심수봉 심포니 디너쇼’를 하고 30일 오후 7시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공연한다.
이번 디너쇼는 10월8일 서울 용산동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선보인 콘서트 ‘더 심수봉 심포니’를 디너쇼 형식으로 다시 꾸미는 공연이다.
심수봉은 당시 청량한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아름다움을 관객에게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디너쇼에서 심수봉은 다채로운 연출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전곡 오케스트라 편곡은 작은 무대에 국한됐던 기존 디너쇼에서는 볼 수 없었던 ‘더 심수봉 심포니 디너쇼’만의 차별화한 구성이다.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그때 그 사람’ ‘사랑밖에 난 몰라’ ‘백만송이 장미’ ‘미워요’ ‘여자이니까’ 등 히트곡들이 트로트, 재즈, 포크, 국악,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로 재편곡된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는 연주자 심수봉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재즈풍의 피아노 연주, 70·80년대를 회상할 수 있는 통기타 연주, 역동적인 드럼 연주까지 심수봉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들이 꾸며진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