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 모델 안드레 페직(20)은 브래지어 광고에 출연해 아름다운 여성 몸매를 뽐냈다고 AFP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헤마가 신제품 '메가 푸시업 브라'의 모델로 남성모델을 선택한 것은 '남성이 착용해도 아름다운 가슴라인을 만들어 줄 만큼 좋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것.
이 광고는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모델인 안드레 페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안드레 페직은 보스니아에서 태어나 호주에서 자란 페직은 남성과 여성, 양성의 아름다움을 다 가진 외모로 올해 세계 패션계의 스타로 떠올랐다.
특히 세계 최고의 패션쇼 오트 쿠튀르에서 프랑스 패션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인기를 끌었다.
또 해외 남성 전문 잡지 FHM가 실수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00인`에 그의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여성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많지만 그는 남성으로, 남성복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