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 ‘개미’ 한국서 3D 애니로 제작

입력 2012-05-18 12: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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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인기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대표 소설 ‘개미’가 한국에서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미로미전이 총 2000만 달러를 투입해 제작하는 애니메이션 ‘개미의 제국’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원작 소설을 한국 제작진과 기술을 이용해 3D로 만드는 새로운 시도다.

영화전문사이트 필름비즈니스아시아는 18일자에서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특히 한국에서 사랑받는 인기 작가다. 소설 ‘개미’ 역시 프랑스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인기를 얻은 나라는 한국으로, 이번 애니메이션 제작 역시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은 결과다.

‘개미의 제국’ 연출은 애니메이션 ‘원더풀데이즈’를 만든 김문생 감독이 맡는다.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줄거리를 만들지만 애니메이션에 맞는 시나리오 집필은 김세정 작가가 맡았다.

3D애니메이션 ‘개미의 제국’은 56마리의 여왕개미 여행기를 중심으로 자신들을 위협하는 각종 생명체에 맞서 싸우며 거대한 개미 식민지를 건설하는 과정이 주요 이야기다.

제작진은 원작 소설이 성인 독자들에게 사랑받았던 만큼 애니메이션의 타깃 관객을 어린이가 아닌 성인으로 정했다.

현재 사전 제작 작업을 진행 중인 ‘개미의 제국’은 2014년 개봉을 목표로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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