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석, 박종우 메달 보류에 발끈 “정치행위? 사실을 말했을 뿐”

방송인 남희석이 박종우의 메달 보류 사태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독도 세리모니는 안되고 욱일승천기는 괜찮나” 누리꾼 분노

방송인 남희석이 ‘박종우 메달 보류’사태에 대해 개념 발언을 했다.

남희석은 1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IOC가 독도 세리머니 한 박종우 선수에게 메달 수여식 참여 불가 통보. 올림픽에서 정치행위 금지하는 걸 위반했다고. 저건 정치행위가 아니라 그냥 사실을 말했을 뿐이잖아요”라는 글을 리트윗 하면서 “더구나 경기 후!”이라며 분노했다.

앞서 박종우는 지난 11일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결정전 일본과의 경기 직후‘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적힌 종이를 관중으로부터 받아들고 뛰었다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메달 보류를 통보받았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벌써부터 박종우의 메달 박탈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왜 독도 세리모니만 문제 삼는가”, “인종차별주의와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승천기의 사용을 IOC가 허가하는 것을 받아드릴 수 없다”, “욱일승천기는 유럽국가들이 경기할 때 나치마크를 들고 흔드는거나 다름없는 행위”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