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손태영, 中日 한류 ‘부창부수’

입력 2014-08-02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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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손태영(오른쪽). 동아닷컴DB

권상우·손태영 부부가 중국과 일본을 동시에 공략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한류 부부’의 탄생이다.

‘원조 한류스타’ 권상우는 최근 방송을 시작한 SBS 월화드라마 ‘유혹’을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에 최고가에 판권 수출하는데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유혹’ 판권 수출을 놓고 현재 중국과 일본 등 측과 논의 중이지만, 계약을 마무리하면 최근 수출한 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에 팔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조건은 권상우가 ‘천국의 계단’ ‘슬픈연가’ ‘야왕’ 등을 통해 이미 아시아에서 인정받은 한류스타이고, 결혼 후에도 여전히 여성 팬들을 몰고 다니는 ‘스타파워’를 지니고 있어서 가능했다.

손태영도 해외시장에서 남편 권상우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손태영은 중국 영화 ‘정의 전쟁’ 주인공을 캐스팅되어 최근 촬영을 마치고,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의 존재감으로 지난해 열린 상하이국제영화제 폐막식에 초대되어 레드카펫을 밟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해 방송한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이 현지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고, 당시 방송에서 선보인 패션 덕분에 ‘뷰티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눈길을 끄는 것은 최근 알려진 둘째 임신 소식에도 불구하고 각종 의류, 화장품, 가전제품 등 CF광고 출연제의도 잇따라 받고 있다는 점이다.

손태영 측 관계자는 1일 “내년 2월께 출산예정이라 현재 예정된 광고촬영 등 스케줄 등을 소화하고 있다”며 “건강에 무리가 없는 선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인데, 임신, 출산 등이 광고에 민감할 수 있는데 꾸준하게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권상우와 손태영이 아시아에서 인기가 높아지자, “동반출연을 해달라”는 CF모델 제안도 줄을 잇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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