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코인클래식, 신곡 ‘무설탕소녀’로 5년 만에 컴백

입력 2016-05-03 2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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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딕 팝펑크를 표방하는 밴드 코인클래식의 세 번째 미니앨범 “무설탕소녀”가 5월 3일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신예 밴드로 주목받다가 돌연 잠정 활동 중단을 선언했던 지난 2011년 이후로 5년만이다.

멤버간의 음악적 견해 차이로 보컬 탈퇴, 활동 중단 등 다사다난했던 시간을 겪은 뒤 음악적 방향을 다시 처음으로 돌리기로 결정하고 원래의 멤버로 재결성, 1년간 수많은 녹음과 수정, 재녹음과 의견 차이, 화해 그리고 다시 녹음을 거쳐 이번 앨범 4곡이 완성되게 되었다.

타이틀곡 무설탕소녀는 기타 멤버 swanc가 2011년 “김종욱 찾기”라는 영화를 보다가 극중 임수정 캐릭터를 보고 반해 만든 곡으로서 가식과 꾸밈이 없는 순수한 영혼을 가진 사람을 찾는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타이틀 곡 답게 한번 들으면 입에 맴도는 후렴구와 기분 좋은 가사가 돋보인다. 뮤직비디오에는 다수의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은 권재훈 감독과 아이유반 설현반으로 불리우는 배우 김지은이 참여해 상큼함을 더한다.

그 외 2006년 팀이 결성되고 처음 만든 곡을 10년 만에 새롭게 편곡한 “Energy burster(에너지버스터)”, 행복한 술자리와 영원한 우정을 뜻하는 구호 Alpha! Bravo! Beta! Day by day를 노래로 만든 “ABBD”, 코인클래식의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이었던 곡을 댄스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한 “인해전술맨앞줄”까지 긍정의 에너지가 살아 넘치는 노래들이 대중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2011년 임시탈퇴로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보컬 고현호가 팀에 재합류함으로써 그간 공연에 목말랐던 팬들에게 시원한 라이브도 곧 선사할 계획이라 한다.



코인클래식의 새 앨범은 음악MCN서비스 큐오뮤직을 통해 발매되며, 국내 외 음악사이트에서 오는 5월 3일 정오부터 들을 수 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큐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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