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주연 ‘계춘할망’ 2016 서울노인영화제 개막작 선정

입력 2016-10-12 15:0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16 서울노인영화제가 영화 ‘계춘할망’(감독: 창 ㅣ 출연: 윤여정, 김고은)을 개막작으로 공식 발표하면서 개막식 일정을 공개했다.

‘계춘할망’은 대한민국 대표 배우 윤여정과 김고은이 할머니와 손녀로 만나, 세대를 뛰어넘는 최고의 연기 앙상블을 보여준 작품으로 해녀할망과 불량손녀가 12년 만에 다시 만나 함께 살아가는 특별한 시간을 통해 일상의 즐거움과 가족의 소중함을 따뜻한 감동으로 전한다. 또한, 어머니, 할머니, 그리고 가장 소중한 사람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추억을 간직한 배우와 제작진이 만나서 진심을 담아낸 영화 ‘계춘할망’은 ‘언제나 영원한 내 편’이 되어주는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면서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안겨주었다.

2016 서울노인영화제는 “‘계춘할망’은 그동안 한국영화에서는 드물게 할머니와 손녀, 조손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할머니의 무한한 사랑은 그동안 가까이 있어서 미처 깨닫지 못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다. 2016 서울노인영화제의 개막작으로 다양한 세대의 관객들에게 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개막작 선정 이유를 밝혔다.


2016 서울노인영화제는 개막작 공식 발표와 함께 오는 10월 20일(목) 오후 3시, 아리랑시네센터에서 개막식 일정을 공개했다. 2016 서울노인영화제 개막식에는 홍보대사 마크 테토가 참석할 예정으로, 3일간의 영화축제를 축하하는 타악앙상블 캄머하우스의 개막공연과 개막식 선언 이후 개막작 ‘계춘할망’이 상영될 예정이다.

2016 서울노인영화제는 노인감독에게는 삶과 세상에 대한 연륜을 소통하며 풍요로운 노년과 자아통합의 장이 되고, 청년감독에게는 노인과 노인문화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관객과 함께 소통하는 노인문화축제로, 오는 10월 20일(목)부터 22일(토)까지 3일간 성북구 아리랑시네센터에서 펼쳐진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