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소율 “내년 2월 결혼, 8개월 열애 끝 결실” [공식입장 전문]

입력 2016-11-24 2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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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문희준(39)과 그룹 크레용팝 멤버 소율(26)이 결혼한다.

문희준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24일 크레용팝 소율과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2년 전부터 같은 분야에서 좋은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올해 4월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이어왔다. 내년 2월 쯤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희준은 이날 오후 팬카페에 손편지를 게재하며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문희준은 최근 데뷔 20주년 기념 음반을 발표하고 콘서트를 진행했으며 소율은 지난 10월 공황장애로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로써 문희준은 H.O.T. 멤버 중 가장 먼저 유부남이 되고, 두 사람의 결혼은 1세대 아이돌과 현직 아이돌의 만남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는다.


<다음은 문희준-소율 결혼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문희준씨소속사 코엔스타즈입니다.

갑작스런 소식 전하게 되어 많은분들이 놀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오늘 문희준씨가 팬카페를 통해 직접 쓴 손편지로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상대는 여자 아이돌 그룹의 멤버인 크레용팝의 소율양으로 2년 전부터 같은 분야에서 좋은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올해 4월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이어왔습니다.

최근 서로에 대한 믿음과 확신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은 내년 2월쯤으로 예정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계획은 정리되는 데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문희준씨의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최초의 아이돌 부부’ 문희준-소율 커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격려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문희준,소율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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