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 성공 건립 후원음악회 ‘조수미 콘서트’

입력 2017-09-26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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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9일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서 열려

이화의료원이 10월29일 오후 5시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조수미 콘서트를 개최한다. 서울 마곡지구에 건립 중인 ‘이대서울병원’의 성공적 건립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번 후원 음악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을 위한 전문 병원인 ‘보구여관(普救女館)’ 설립 130주년을 기념해 ‘Women, Change in the World!’란 주제로 진행된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주목받는 젊은 지휘자 최영선, 프라임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하며, 세계 최고의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이 특별 출연한다.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연주를 시작으로 1부에서는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줄리엣의 왈츠’,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중 ‘빌랴의 노래’, ‘꽃 구름 속에’ 등을 조수미가 부른다. 이어서 영화 ‘러브 스토리’ 주제곡을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이 연주한다. 오케스트라의 ‘이탈리안 멜로디’(Italian Melody) 연주에 이어 다시 조수미가 모차르트의 ‘아 엄마에게 말할께요’(Ah! Vous Dirais-je, maman)를 부르고 다시 오케스트라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중 ‘바카넬’ 연주가 함께한다.

2부에서는 좀더 대중적인 음악을 선보인다. 오케스트라의 ‘아리랑 판타지’를 시작으로 조수미가 ‘선구자’, ‘울산 아가씨’, ‘가고파’를 열창한다. 이어서 박종성의 ‘Toledo’ 연주와 함께 조수미는 오페라 ‘보헤미안의 소녀’ 중 ‘난 대리석 궁전에 사는 꿈을 꾸었네’와 ‘밤새도록 춤출 수 있다면’, 오페라 ‘호프만의 노래’ 중 ‘인형의 노래’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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