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父’ 조경수 “담배 3~4갑 피워… 대장암 3기”

입력 2018-01-02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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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경수가 대장암 극복기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는 조승우의 아버지인 조경수가 출연했다.

이날 조경수는 “술, 담배를 많이 했다. 어느 날부터 다리가 너무 저리더라. 저린 것도 보통 저린 게 아니었다”며 “혈변 때문에 몸 속 혈관에 피 수치가 ‘4’밖에 되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상해서 정밀 검사를 했더니 대장에 암이 있더라. 의사 선생님이 3기에서 4기로 접어드는 기간이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조경수는 대장암에 걸린 이유에 대해 "담배하고 술을 좋아했다. 하루에 담배를 3~4갑씩 피웠다. 술도 양주 2~3병을 마셨다. 외국에서는 고기 같은 걸 내가 많이 먹었다"고 밝혔다.

항암치료 과정도 전했다. 그는 “굉장히 힘이 들었다”며 “항암치료를 6개월에 12번을 받았다. 다른 분들은 한달에 한번 정도 받는 걸 보름에 한번씩 받았다”고 당시 심각했던 증세를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조경수는 “48시간 (항암주사를)맞고 나면 3~4일 음식을 못 먹는다”며 “몸무게가 20㎏ 가까이 줄었다”고 토로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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