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 냄새나”… ‘골목식당’ 백종원 일침, 노부부 사장 ’눈물‘

입력 2018-01-06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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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이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1부 시청률 4.8%, 2부 시청률 6.3%(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전작 ’백종원의 푸드트럭‘ 마지막 방송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날 제작진과 백종원은 첫 심폐소생 골목으로 선정된 ‘이대 삼거리 꽃길’을 살리기 위한 첫 여정이 그려졌다. 이대 앞 거리는 과거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지만 지금은 상권과 골목들이 쇠퇴한 상황다.

‘스페셜 MC’ 세정이 합류한 가운데 김성주와 백종원은 이대 앞 식당들을 차례대로 모니터링 했다. 소바집은 주인이 방문한 손님에 대한 무관심이 문제점으로 지적됐지만, 라멘집은 맛과 청결도 면에서 모두 백종원을 만족시켰다.

문제는 백반집이었다. 백종원은 백반집 사장이 가장 자신있어하는 메뉴 3가지를 맛봤지만 “행주 냄새가 난다”는 독설로 사장 부부를 당황시켰다.

급기야 백종원은 백반집 주방까지 들어갔고 주방 상태에 대해 경악했다. 백종원은 “내가 처음 가게를 열었을 때가 생각난다”며 “사장님과 많은 대화를 해야겠다”고 한숨을 쉬었다.

결국 사장 부부는 눈물을 훔치면서도 “우리에게 도움이 되라고 하는 것이니 이해한다”고 말했다.

한편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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