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내겐 두 명의…” 누구도 몰랐던 가족사 ‘깜짝’
배우 황보라가 가족사를 고백했다.
황보라는 18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우리 아빠는 아버지가 두 분이시다. 큰할아버지 할아버지 할아버지의 동생이 아들을 못 낳아 가장 마늘을 잘 다듬고 여성스럽고 순둥이인 우리 아빠를 양자로 보내셨다”조 적었다.
이어 묘를 찾은 사진을 공개한 황보라는 “그래서 난 할머니도 두 분 할아버지도 두 분이시다. 두 분 다 나는 똑같이 소중하다”고 이야기했다.
황보라는 배우 하정우의 동생이자 퍼펙트스톰필름 대표 차현우와 공개 열애 중이다. 지난 4월 인기리에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에 출연하기도 했다.
● 다음은 황보라 SNS 전문
우리 아빠는 아버지가 두 분이시다. 큰할아버지 할아버지 할아버지의 동생이 아들을 못 낳아 가장 마늘을 잘 다듬고 여성스럽고 순둥이인 우리 아빠가 양자로 보내셨다고 하셨다. 그래서 난 할머니도 두 분 할아버지도 두 분이시다. 두 분 다 나는 똑같이 소중하다. 나이가 들수록 더더 조상님께 잘해야겠다 생각이 든다. 우리 할아버지 증조 남양 할머니께서 나를 업어키우셨다. 그래서 내가 지금 이렇게 바르고 착하게 자랐나 보다. 이빨 할아버지가 보고 싶다. 그리고 얼마 전 꿈엔 남양 할아버지도 나오셨는데 늘 팔베개하고 잤던 기억이 난다. 살아계신 할머니께 잘해드려야겠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