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내부 고발’ 권민아, 팬들 안심시킨 근황 셀카

입력 2020-07-15 1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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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근황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권민아는 1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별도의 글 없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차량 안으로 보이는 사진에서 권민아는 마스크를 쓴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 같은 권민아의 근황은 앞서 진행된 AOA 지민으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는 폭로 이후 공개된 것이라 반가움을 더한다. 앞서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민과의 과거 갈등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불안한 심리 상태를 보여 많은 팬들의 우려를 자아낸 바 있다.

이에 권민아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을 걱정해 준 팬들의 메시지에 고마움을 표하면서 "앞으로 치료 잘 받고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요지의 글을 남겨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10차례의 폭로글을 게재했다. 권민아는 AOA 활동 당시, 지민의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자살 시도까지 했음을 고백했다. '팀 분위기를 망친다'는 지속적인 불만에 혼날까봐 췌장암 말기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도 보지 못했다.

세 번째 폭로글에선 "소설"이라고 대응한 지민을 직접 언급하며 거짓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설이라기에는 너무 무서운 소설이다. 흉터치료 3~4번 했더니 연해졌다"며 손목 흉터 사진을 게재해 충격을 안겼고 지민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이어진 폭로에 지민 역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처음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사과했지만 권민아에 대한 진정한 사과글이 아닌 한탄과 변명글'이라는 비난이 이어졌다.

결국 지민의 사과글 이후 권민아는 다시 한 번 폭발했고 “어제는 내가 바른 길로 가기 위해서 그랬다고 했지 않냐. 그런 사람이 숙소에 남자 데리고 와서 성관계 했느냐”며 지민의 사생활까지 폭로했다.

수위 높은 폭로에 지민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민의 팀 탈퇴 및 연예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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