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성관계 상대 7명 목졸라 살해…자백 내용 보니 ‘끔찍’

입력 2014-10-21 15: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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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YTN 뉴스화면 캡처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美 인디애나주에서 최대 여성 7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연쇄 살인 용의자가 검거됐다.

미국 사법당국은 20일(현지시간) 인디애나주 해먼드의 한 모텔에서 19세 여성 애프릭카 하디를 성폭행한 뒤 살해한 혐의로 43살 남성 대런 디언 밴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대런 디언 밴을 조사하던 경찰은 여성들을 추가로 살해했다는 디언 밴의 진술을 확보했다. 이후 개리 지역의 버려진 가옥들을 수색한 끝에 시신 6구가 추가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연쇄 살인 용의자 밴은 자신이 목졸라 죽인 하디를 성매매 주선 웹사이트를 통해 만났고 모텔에서 살해한 것으로 진술했다.

앞서 그는 지난 2009년 성폭행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토머스 맥더머트 해먼드 시장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밴이 1994년 또는 1995년 해먼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두 건에 대한 혐의도 인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들에게 "밴을 연쇄살인범으로 규정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경찰 수사에 따라 밴의 여죄가 추가로 밝혀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밴의 범행은 19세기 영국 런던에서 최소 5명 이상의 여성을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하고 사라진 살인마 '잭 더 리퍼'를 떠올리게 하며 미국 전역에 충격을 더했다.

누리꾼들은 해당 소식에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미국은 범죄도 클래스가 다르구만"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저런건 다 사형시켜야 해"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너무 끔찍해서 말이 다 안나오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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