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Q|Allthat‘소녀시대’] 하루에 800k㎈만?

입력 2010-02-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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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팬들이 보내준 ‘소시 도시락’. 정성 껏 마련한 풍성한 반찬과 양이 웬만한 성인 남 자가 먹기에도 충분했다.

□ 소시의 오해와 진실“천만에요! 수천k㎈는 먹어야 뛰지요몸매 관리법은 ‘생수와 7시이후 금식’”
‘소녀시대가 밝힌 진짜 소시 식단은?’ 대중적인 인기는 다른 한편으로는 확인되지 않은 숱한 루머를 만들기도 한다. 소녀시대 역시 마찬가지. 그녀들을 둘러쌓고 이런저런 소문들이 온라인에 떠돌았다. 그중 가장 최근에 관심을 모은 것은 고작 하루 800k㎈에 불과한 이른바 ‘소시식단’. 소녀시대들이 날씬한 몸매 관리를 위해 먹고 있다는 극단적인 다이어트 식단이었다. 과연 소녀시대는 매일 그 식단으로 식사를 할까.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진짜 소시식단은 이것!

“어휴, 800k㎈만 먹으면 쓰러질걸요?” 소시식단의 진실을 묻자 소녀시대의 멤버 티파니는 대뜸 이렇게 말했다.

“아마 하루에 수천k㎈는 먹을 거에요.(웃음) 물론 다만 몸매 유지를 위해 꼭 지키는 것은 있죠.” 진짜 소시식단이 공개되는 순간이었다.

티파니가 밝힌 ‘소시 다이어트’의 비결은 2가지. 음료수는 ‘생수’ 이외에 가급적 입에 대지 않는 것이 첫 번째, 식사는 충분히 하지만 몸무게를 관리해야겠다고 생각했을 때는 오후 7시 이후엔 아무 것도 먹지 않는 게 두 번째다. 의외로 간단한 방법이었다. 그러나 티파니는 “이 2가지 원칙을 지키는 게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란 점을 강조했다.

새 노래 ‘오!’의 첫 방송인 일산 MBC 드림센터의 ‘음악중심’ 현장에는 소녀시대의 팬들이 마련한 도시락이 배달돼 있었다. ‘이것은 소시 도시락?’ 내용물이 궁금했다. 소녀시대를 누구보다 잘 아는 팬들인 만큼 메뉴 구성에도 칼로리 계산은 응당 감안돼지 않았을까.

일단 눈으로 훑어본 가짓수만으로도 800k㎈는 족히 넘었다. 하트 모양의 닭 가슴살에 야채볶음밥, 샐러드, 맛 김치, 키위와 망고 약간, 작은 새우튀김 대여섯 조각이 ‘소시 도시락’의 내용이었다. 그녀들은 도시락 1개가 남았다며 이를 기자에게 건넸다. 먹어봤다. 웬만한 장정이 먹어도 든든한 양이었다. 덕분에 그날 저녁 식사는 걸렀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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