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항공, 세계 첫 ‘A350 XWB’ 시범비행

입력 2014-10-21 1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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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항공은 에어버스 본사가 있는 프랑스 툴루즈에서 차세대 여객기로 불리는 ‘A350 XWB(Extra Wide Body)’ 1호기의 시범비행을 진행했다.

카타르 항공이 세계 최초로 도입할 예정인 A350 XWB는 에어버스의 최신 버전 중대형 항공기이다. 기내 간격이 220인치로 기존의 동급 항공기 대비 객실 공간이 가장 넓고, 탄소복합소재(카본 화이버)를 기체의 절반 이상 도입해 높은 연료효율성으로 운영 비용절감까지 도모했다.

카타르항공은 에어버스에 43대의 A350-900과 37대의 A350-1000를 포함한 총 80개의 A350기를 주문해, 올해 말 A350-900을 최초 인도 받을 예정이다. 카타르항공은 현재 135대의 항공기로 144개의 주요 도시로 운항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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