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plash News
저스틴 비버는 지난달 26일(이하 현지시간) LA 베벌리힐스에서 자신의 차를 막아서고 촬영을 계속한 파파라치를 쳤다.
당시 수많은 파파라치 무리는 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나오는 비버를 찍기 위해 대기 중이었다. 이들은 비버가 등장하자 그를 찍기 위해 달려들었고, 그가 차량에 올라탄 후 차를 피해 흩어졌다. 하지만 한 파파라치만이 무리하게 차량에 붙어있다 차에 무릎을 부딪쳐 넘어졌다. 57세의 해당 남성은 사고 직후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비버는 사고 후 차에서 내려 파파라치의 상태를 살폈으며, 경찰 조사에 충분히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3일 조사 결과 비버의 고의적인 행동이 아니었다고 알리며 ‘혐의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지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비버는) 당시 카메라 불빛으로 앞을 잘 볼 수 없던 상황이었다”고 덧붙이며 그를 옹호했다.
앞서 26일에는 일부 매체가 “비버가 사고 후 주머니에 손을 넣고 대수롭지 않은 듯 웃음을 지었다”는 보도를 내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공식적인 경찰의 발표에 비버의 팬들은 드디어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한편, 비버는 최근 “쉬고 싶다”는 이유로 북미와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열릴 예정이던 14차례의 ‘월드 투어’ 공연을 돌연 취소한 바 있다.
최문교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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