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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여’ 정통 멜로의 귀환… 핀란드·서울 오가는 사랑의 감정

입력 2016-02-23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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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과 여’가 서로 다른 감정을 담아낸 핀란드와 서울 로케이션 촬영으로 눈길을 끈다.

‘남과 여’는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로 전도연의 정통 멜로 복귀작이자 공유의 첫 멜로, 그리고 전도연과 공유의 첫 커플 연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tvN ‘꽃보다 청춘’ 시리즈를 통해 각광받은 아이슬란드를 시작으로 북유럽 여행지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남과 여’ 역시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를 배경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사랑도 낯선 여행이라고 생각한다”는 생각을 밝힌 이윤기 감독은 두 남녀가 처음 만나고,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공간으로 먼 이국, 핀란드 헬싱키를 선택했다. 낯선 곳에서 외로움을 느끼던 두 사람이 만나는 핀란드의 하얀 설원은 누구라도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설레임을 준다. 이는 각자의 외로움을 간직한 채 살아가던 여자 ‘상민’과 남자 ‘기홍’이 서로를 만나고 끌림에 빠지기에 완벽한 배경이 된다.

전도연은 “핀란드에서의 촬영은 상민한테도, 저한테도 판타지나 꿈같은 느낌이 있었다. 그 곳에서의 촬영은 무언가에 홀린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언급했고, 공유 역시 “기홍이라는 캐릭터를 표현하기 앞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상하게도 핀란드에 갔을 때부터 고민들이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핀란드에서 전도연 선배님을 보면서 기홍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동화되었던 것 같다”며 핀란드에서의 촬영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이에 반해 두 남녀가 재회하고, 다시 서로를 향해 빠져드는 공간으로는 서울을 택했다. 서울 로케이션의 경우, 도회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 다채로운 색감을 활용하였고, 롤러코스터처럼 요동치는 두 남녀의 다양한 감정 변주를 공간 속에 녹이기 위해 영화 전반에 걸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영화의 촬영을 맡은 김동영 촬영감독은 “공간도 중요하지만, 그 공간에 처한 인물의 감정, 정서를 밀도 있게 보여주기 위한 균형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오랜만에 만나는 정통 멜로 ‘남과 여’의 농도 깊은 영상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남과 여’는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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