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 스포츠동아DB
일본에서 가수로도 활동 중인 박보검은 신곡 ‘해피 메리 크리스마스’로 23일 오리콘 다운로드 일일 차트(22일 집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음원 공개일인 20일부터 줄곧 1위를 지키며 현지 쟁쟁한 가수들 사이에서 음원강자의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한국어 가사이지만 현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신곡 ‘해피 메리 크리스마스’는 제목에서 그대로 드러나듯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곡이다.
피아노와 벨 소리의 부드러운 멜로디와 ‘하늘의 별들도 너를 축복해/매일매일 웃고 행복하자 오늘처럼’ 등 행복을 바라는 메시지의 노랫말이 돋보인다. 특히 박보검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아쉽게도 이번 신곡으로는 따로 활동 계획이 없다. 1년 동안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보답하는 의미를 담아 진행한 팬 서비스 차원에서 선보인 깜짝 이벤트성 노래이기 때문이다.
박보검은 올해 3월21일 싱글 ‘블루밍’을 내놓으며 일본에서 가수로 정식 데뷔했고, 오리콘 주간 차트에서 최고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나 광고 OST에 참여하는 등 손색없는 노래 실력을 드러내온 그는 내년 국내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박보검은 내년 방영 예정인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청춘기록’ 출연 제의를 받고 최종 고민 중이다. 드라마는 모델 세계를 배경으로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