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소방차’선배들,내신인시절물주”

입력 2008-01-31 19: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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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해철이 80년대 인기그룹 ′소방차′를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신해철은 31일 저녁 대학로 마로니에 SH클럽에서 열린 이상원의 팬미팅 겸 미니콘서트에 참석해 오프닝 무대를 화려하게 꾸몄다. 신해철은 "′소방차′ 형님들과는 약 20년 전 대기실을 함께 쓰며 진한 우정을 쌓아온 사이"라면서 "밥사주시고 술사주시면서 저를 밤문화로 이끌어주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1987년에 데뷔한 3인조 남성 댄스 그룹 소방차는 1989년 MBC 10대 가수상을 거머쥐는 등 인기리에 활동하다 1990년 해체됐다. 신해철은 1988년 ′무한궤도′의 리드싱어로 MBC 대학가요제 대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신해철은 올해 태어날 둘째 아이에 대해서도 "잘 크고 있다"고 덧붙였다. ′넥스트′ 신해철의 화려한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개그맨 염경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객석은 30~40대 여성팬들이 자리해 ′오빠′를 연호해 눈길을 모았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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