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간박은혜“너무아름답다”찬사

입력 2008-02-13 1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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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밤과 낮’(감독 홍상수, 제작 영화사 봄)의 히로인 박은혜가 “너무 아름답다”는 해외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현지 시각으로 12일 오전9시 열린 첫 언론 시사 후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은혜는 베를린 영화제의 상징 색인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준 체크무늬 튜브 톱 드레스를 입어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각국의 사진기자들은 박은혜를 향해 “여기 좀 봐달라”며 경쟁하듯 외쳤고 연신 카메라 플레쉬를 터트리며 “너무 아름답다”고 극찬했다. 남자 주인공인 김영호는 베를린 영화제 집행 위원장인 디이터 코슬릭으로부터 선물 받은 붉은색 베를린날레 스카프를 목에 걸고 포토타임에 임했다. 유럽에서 명성이 자자한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 공개되는 자리답게 이날 시사회장과 기자회견장은 90%가 넘는 참석률을 보여주며 국내외 매체들이 대거 참석,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밤과 낮’은 서울에서 대마초를 피워 파리로 도피한 국선 화가의 기이한 여행 이야기. 국선 화가 역은 김영호, 파리 유학 중인 미술학도는 박은혜, 화가의 아내로 황수정이 출연한다. 28일 국내 개봉한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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