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이런일이]힐러리“난록키”록키“매케인지지”外

입력 2008-04-02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힐러리 “난 록키” 록키 “매케인 지지”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사퇴 압박에 직면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1일 자신을 영화 ‘록키’의 주인공에 비유하며 끝까지 싸워 이길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나 힐러리가 비유 대상으로 꼽은 록키의 실제 주인공인 영화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매케인이 너무 좋다”며 매케인 지지를 선언해 힐러리를 무색케 했다. 매케인은 스탤론의 지지 인터뷰를 지켜본 뒤 영화의 주인공 록키처럼 두 손을 치켜드는 제스처를 하며 승리를 다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간 큰 커플, 경찰서 털다 잡혀 경찰서 사무실과 민원실에서 도둑질을 하려던 간 큰 남녀들이 검거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새벽 1시20분께 문 잠긴 경찰서 사무실 문을 열고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절도)로 박모(2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인천 계양경찰서도 경찰서 민원인 대기실에서 임모(23)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현금 50만원이 든 지갑을 가방에서 꺼내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20·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알몸으로 도둑 잡은 뉴질랜드 경찰 뉴질랜드에서는 벌거벗은 채 도둑을 잡은 경찰이 화제다. 뉴질랜드 남섬 발클루타 경찰서 소속 톰 테일러 경사는 지난달 31일 새벽 잠을 자다 밖에서 수상한 소리가 난다는 부인의 말에 벌가벗은 채 밖으로 뛰쳐나가 자동차를 훔치려던 도둑을 붙잡았다. 현지 언론들은 테일러 경사가 비록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상태였지만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밖으로 뛰쳐나가 도둑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테일러 경사 역시 경찰관 생활 11년째지만 알몸으로 현장에 출동했던 건 처음이라며 “내 모습이 도둑을 몹시 놀라게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타락한 경찰, 마약 운반하다 덜미 멕시코에서 마약 카르텔과 관련된 범죄가 가장 많은 도시중 하나로 꼽히는 국경도시 화레스 시에서 경찰관 9명이 순찰차로 마약을 운반하다 군인들에게 적발됐다. 레예스 대변인은 “우리는 지속적으로 위법 경찰관들을 색출해서 그들을 처벌하는 한편 연방당국의 부패 색출 노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구 130만명의 치와와 주에서는 지난 3월 한 달 동안 경찰 47명이 각종 비리로 스스로 물러나거나 퇴직처분을 받았다. 캐나다 “불량한 딸 때린 아빠 무죄” 1일 캐나다 글로브앤 메일에 따르면 마약 중독자인 남자 친구와 함께 파티에 가려던 15살짜리 딸을 강제로 차에 태워 귀가시킨 혐의로 하급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던 아빠에게 온타리오 주 법원이 무죄 판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주 대법원의 쉐릴 로버트슨 판사는 판결문에서 “말이나 상식이 통하지 않는 상황에서 자녀의 잘못된 행동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완력 행사일 경우, 이를 범죄로 처벌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