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여전히웰빙과건강에대한관심이뜨겁다.건강을지

입력 2008-04-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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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여전히 웰빙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꾸준히 운동하는 방법도 있지만 무엇보다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잘 골라 먹는게 중요하다. 웰빙의 시작은 음식이기 때문이다. 웰빙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무작정 몸에 좋다고 소문난 음식을 찾는 게 아니라 음식에 들어간 재료의 효능을 알고 자신의 신체에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려는 사람도 늘고 있다. 외식업체들의 몸이 건강해지는 ‘웰빙 푸드’를 소개한다.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호아빈(www.hoabinh.co.kr)’은 베트남의 건강식으로 알려진 월남쌈에 해초와 새싹을 추가한 ‘월남쌈 스페셜’ 메뉴를 내놨다. 기존 월남쌈이 볶은 고기와 야채, 과일 등으로 이뤄진데 반해 해초와 새싹을 더해 웰빙 푸드로 업그레이드 했다. 해초월남쌈과 새싹월남쌈은 테이크 아웃도 가능해 쉽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해초는 아미노산, 비타민, 철분, 칼슘 등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새싹은 비타민과 단백질 함량이 높아 발모 촉진, 노화방지, 다이어트 효과가 있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웰빙 메뉴다. 신선한 식재료와 직접 만든 소스를 사용한 다양한 건강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웰빙 퓨전 레스토랑 ‘마켓오(www.themarketo.com)’는 ‘낫토 차 소바’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낫토 차 소바는 시원한 녹차 소바에 간장 소스로 간을 한 후 구수한 낫토와 새콤한 해초를 넣어 만든 이색 메뉴. 싱싱한 야채와 쫄깃한 면이 어울려 건강과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여성들에게 인기다. 도토리 음식 전문점 ‘한소반(www.hansoban.co.kr)’은 예로부터 조상들이 즐겨 먹었던 도토리를 이용한 다양한 퓨전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 그동안 묵으로만 주로 사랑받은 도토리를 이태리 음식과 접목해 ‘도토리 피자’로 재탄생시켰다. 도토리 피자는 반죽된 피자 도우 위에 새우, 오징어 등 신선한 해산물과 함께 도토리묵 말랭이를 넣은 후 파마산 치즈를 듬뿍 얹어 오븐에 바삭하게 구워낸 메뉴다. 피자의 고소한 맛과 묵말랭이의 쫄깃한 맛이 어울려 이색적인 맛을 낸다. 퓨전 오므라이스 레스토랑 ‘오므토 토마토(www.omutotomato.com)’는 ‘시금치 흑임자 소스 오므라이스’로 건강을 챙긴다. 흑임자를 갈아 만든 소스와 시금치, 표고 버섯을 듬뿍 넣은 영양밥으로 중, 장년층이 즐겨 찾는다. 호아빈을 운영하고 있는 ㈜오리엔탈푸드코리아 박규성 대표는 “맛이 좋아도 건강에 좋지 않으면 먹지 않는 소비자들의 웰빙 트렌드는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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