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색도복이더유리?

입력 2008-05-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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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는 도복을 잡고 기술을 걸기 때문에 도복이 경기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국제유도연맹 심판 규정에는 유도복에 관한 항목이 있다(그림 참조). 선수의 도복이 규정에 어긋났을 경우 주심은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규격에 맞는 새 도복으로 바꿔 입게 해야 한다. 예비도복은 코치석에 준비해 둔다. 도복 소매길이 검사를 위해 주심은 선수에게 양팔을 어깨 높이까지 들어 앞으로 뻗게 하면서 검사를 할 수 있다. 유도복의 표준색상은 청색의 경우 ‘Pantone 색상규정집’의 일정 범위 내에 있어야 한다. 컬러유도복은 1988년부터 유럽대회에서 사용됐으나 세계대회에서는 일본의 반대로 채택되지 않았다. 1997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총회에서 도입이 결정됐는데 스포츠심리학자들 사이에서 ‘청색 도복을 입는 것이 유리하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청색도복이 심판에게 더 공격적으로 보이는 반면, 백색 도복은 상대를 더 경기에 몰입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 하지만 최근 영국 글래고스대 연구팀은 “1996년부터 2005년까지 주요 국제유도대회 결승전 501경기를 조사한 결과, 청색과 백색의 승률이 비슷하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김영수 KISS 책임연구원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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