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08]총상금2933억지상최대머니게임

입력 2008-06-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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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재미있는 축제는 축구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내세우는 모토 중의 하나다. 역대 유로 대회의 개막식 행사가 길지 않았던 것도 이 때문이다. 스위스와 오스트리아가 공동 개최하는 유로2008 역시 마찬가지. 6월 8일 오전 1시(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의 상크트 야콥 파크에서 벌어지는 스위스와 체코의 개막전에 앞서 펼쳐질 개막식 시간은 총 13분. 6월 29일 오전 3시45분 오스트리아 비엔나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벌어질 결승전에 앞서 펼쳐질 폐막식은 단 10분이다. UEFA는 이번 대회에 모두 1억8400만유로(2933억원)의 상금을 내걸었다. 유로2004 때의 1억2900만유로(2000억원)보다 늘어난 규모.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6개팀은 참가비 명목으로 750만유로(120억원)를 챙길 수 있다. 조별리그에서 이겼을 경우는 100만유로(16억원), 비겼을 때는 50만유로(8억원)를 받게 된다. 토너먼트에 진출하면 상금은 더욱 늘어난다. 8강에 오른 팀에는 200만유로(32억원), 4강에 진출하면 300만유로(48억원)가 추가로 지급된다. 우승 상금은 750만유로(120억원), 준우승 상금은 450만유로(72억원)다. 전승을 거둔 뒤 우승을 차지하는 팀은 이번 대회에서 상금으로만 2300만유로(368억원)의 거액을 거머쥘 수 있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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