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죄外3편

입력 2008-07-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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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 구소련 시대, 감옥에서 세 명의 죄수가 이야기하고 있었다. 한 죄수가 “난 근무태만으로 잡혀왔다. 공장에 5분 지각해서”라고 고백하자 옆에 있는 죄수는 “난 반대로 5분 빨리 출근했기 때문에 체포됐다. 스파이 혐의로”라고 말했다. 그러자 나머지 죄수가 어이없어 하면서 말했다. “난 직장에 딱 맞춰 도착해서 체포됐다. 서방세계의 시계를 갖고 있다는 혐의로” ● 거절의 이유 스미스 부부가 아랍을 여행 도중, 한 낯선 아랍 부자에게 권유를 받았다. “어디에서 오셨습니까?” “미국에서 왔습니다.” “오, 그렇군요. 그런데 부인되시는 분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아 뭐, 후후” 부인이 수줍어하고 있자, 아랍 부자는 갑자기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저, 부인을 저의 후처로 맞이하고 싶습니다. 대신 제가 가진 낙타를 100마리 드리겠습니다. 어떻습니까?” 남편은 잠시 입을 다문 채, 대단히 긴 침묵 끝에 말했다. “……아니, 역시 그건 안되겠습니다.” 아랍 부자가 포기하고 떠난 다음, 부인은 물었다. “기뻐요, 당신. 그렇지만 왜 거절하는데 그렇게 시간이 걸렸어요?” “100마리 낙타를 데리고 돌아가는 방법을 열심히 생각해 봤지만……” ● 2개 25센트 한 가게에서 손님이 물었다. “그 시가, 상당히 향이 좋을 것 같군요. 얼마입니까?” 그러자 주인이 “한 개에 15센트. 2개를 사면 25센트에 해드리죠”라고 대답했다. 돈이 별로 없었던 손님은 “한 개만 주세요”라며 15센트를 내고 시가를 사서 떠났다. 그 광경을 보고 있던 존이, 재빨리 카운터로 가서 10센트를 냈다. “나머지 한 개를 주세요.” ● 아빠는 누구? 앨범을 넘기던 수지가, 엄마에게 물었다. “응? 엄마, 이 해안에서 엄마 옆에 있는 잘생긴 남자는 누구야?” “아!”하고 엄마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그건, 20년 전의 네 아빠야.” “이 사람이 아빠? 그럼 우리 집에 사는 대머리에 살찐 남자는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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