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카메라 속 英 왕자 사진 팔려다 ‘덜미’ 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은 윌리엄 왕자와 그의 여자친구가 찍힌 사진을 제공받았으나 이를 거절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신문은 윌리엄 왕자와 여자친구 케이트 미들턴이 지난 주 초 카리브해의 무스티크 섬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찍힌 사진 40여장을 제공받았었다고 말했다. 이 사진들은 지난 29일 정오께 런던의 어느 자동차 안에서 분실된 디지털 카메라로 찍힌 것이다. 분실된 지 1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도랑에서 건져 올린 메모리 카드에서 이 사진들을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2명의 남성들이 더 선에 연락, 사진들을 넘기는 대가로 5만 파운드를 요구했다는 것. 더 선은 사진을 제공받는 것을 거절하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이 남성들이 31일 체포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