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반드시포스트시즌에진출하겠다”

입력 2008-09-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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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세 이어서 반드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류현진(21)이 팀의 연패를 끊어내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살렸다. 류현진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8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3피안타 1실점(무자책)으로 막아 시즌 13승째(6패)를 따냈다. 팀의 4연패를 끊어내며 ´에이스´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류현진은 ″팀 연패를 끊어 기분 좋고 이 기세를 이어서 반드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이어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LG를 상대로 귀중한 승리를 따낸 류현진은 ″직구와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던졌다. 앞으로 어떤 게임이든 나가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에이스다운 듬직한 모습도 보였다. 이날 승리로 13승을 따낸 류현진은 윤석민(22, KIA)과 함께 다승부문 선두(14승) 김광현(20, SK)에 이어 공동2위로 올라섰다. 탈삼진 부문에서는 129개를 기록해 124개의 봉중근(28, LG)을 제치고 당당히 1위로 올라섰다. 이에 대해 류현진은 ″앞으로 2, 3경기 남았는데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 굳이 욕심이 있다면 탈삼진 부문에 욕심이 있다″며 기록에 대한 열정도 숨기지 않았다. 한편, 경기가 끝난 뒤 양 팀의 감독 모두 입을 모아 ″류현진이 잘 던졌다″며 이날 최고 수훈로 꼽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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