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대학생’김연아,화상으로면접치른다

입력 2008-09-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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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가 화상으로 대학 입학 면접 시험을 치른다. 김연아(18, 군포수리고)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대표이사 이희진)측은 17일 ″고려대학교에 지원서를 제출한 김연아가 화상으로 면접 시험을 본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2일 캐나다 토론토로 전지훈련을 떠난 김연아는 다음 달 17일 실시되는 고려대 체육특기자 면접고사 참석이 불가능한 상태다. 훈련에 전념하고 있는 김연아의 상황을 고려한 고려대 측은 캐나다와 한국을 연결하는 화상을 통해 면접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IB스포츠의 김영진 국장은 ″연아가 면접일에 한국에 있지 않기 때문에 화상 면접을 하는 것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김연아는 10여 곳이 넘는 대학들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고려대 지원을 결정한 바 있다. 김연아는 고려대가 캠퍼스 내에 아이스링크를 가지고 있고 아이스하키팀을 운영하는 등, 빙상 종목에 관심이 많아 이같은 선택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난 김연아는 오는 10월 24일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1차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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