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추신수…연이틀멀티

입력 2008-09-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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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투수‘추’거르고4번타자승부
‘추추 트레인’ 추신수(26·클리블랜드)가 이틀 연속 멀티히트로 절정의 타격감각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 3번 좌익수로 선발출장, 3타수 2안타 2볼넷 2타점 활약을 펼쳤다. 전날 홈런 2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른데 이어 다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310(290타수 90안타)까지 끌어올리는 한편 타점도 59개로 불렸다. 특히 4-1로 앞선 6회 1사 2·3루서는 고의4구로 출루해 최근 눈에 띄게 격상된 위상을 확인했다. 추신수는 최희섭(KIA)이 2004년 플로리다와 LA 다저스에서 활약하며 작성한 코리안 메이저리거 시즌 최다안타(86), 최다타점(46)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데 이어 최다홈런(15) 타이 기록에도 2개 차로 근접했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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