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블랙번누르고한국행티켓구입한다

입력 2008-10-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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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에 다시 이름을 올린 박지성(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블랙번 로버스 전에 출전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은 오는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랭커셔 주 블랙번 이우드 파크에서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8~2009시즌 블랙번 로버스와 원정경기에 출전한다. 박지성은 지난 덴마크 올보르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8~2009시즌 조별리그 E조 2차전 올보르BK 전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날 박지성의 결장에 대해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박지성을 리그에서 활용하기 위해 아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맨유는 이미 1패를 기록해 11위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고, 리그 상대 블랙번은 리그 7위에 올라있는 만만찮은 상대이기 때문이다. 박지성의 출전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현재 맨유가 미드필드진의 줄 부상으로 고심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이클 캐릭과 폴 스콜스가 전력에서 이탈했고, 오언 하그리브스마저 부상이 도졌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컨디션까지 최고조에 오른 박지성은 이번 블랙번 전 이후 9일 낮 12시 파주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 소집예정인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첼시전 선제골의 주인공 박지성이 이번 블랙번전에서 2호 골을 터뜨릴지도 관전 포인트다. 블랙번은 6경기에서 12골을 허용해 수비가 허약한 편이다. 프랑스 AS모나코의 박주영(23)은 6일 오전0시 생테티엔 원정경기를 통해 프랑스 이적 후 전 경기 출전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박주영은 지난 28일 리그1 7라운드 홈경기 릴전에서 전후반 90분을 소화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박주영은 후반 19분 동료 알론소가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서는 등,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쳤지만 팀은 0-2로 패했다. 리그1 상위권을 위협하던 모나코는 13위까지 내려 앉은 상태다. 모나코는 데뷔전 1골1도움을 기록했던 박주영에게 다시 한 번 득점포를 가동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박주영과 함께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한 잉글랜드 풀럼의 설기현(29)은 4일 오후 11시 열리는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전 출격 준비를 마쳤다. 풀럼-웨스트브롬전은 당초 설기현과 김두현(26, 웨스트브롬위치)의 맞대결이 예상돼 한국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던 경기였다. 그러나 김두현이 지난 27일 리그 6라운드 미들즈브러전에서 입은 내측인대 부분손상으로 4~6주간 재활치료를 받아야하는 상황이어서 맞대결은 아쉽게 불발됐다. 대표팀에 소집된 이영표(31)는 6일 오전 0시 하노버전에 출전한다. 독일 프로축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이영표는 지난 27일 리그 6라운드 VfB슈투트가르트전 후반 28분 알렉산더 프라이의 골을 어시스트해 독일 이적 후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후 그는 3일 오전 UEFA컵 1라운드 2차전 우디네세전(도르트문트 승부차기 패)에도 선발출장, 연장전 후반까지 120분을 소화해 주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 이번 하노버전에도 무난히 출전 기회를 잡을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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