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전에 출전할 선수 선발을 모두 마친 허정무 감독이 컵대회 관전을 통해 조합 맞추기에 나선다. 허정무 감독은 8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삼성하우젠컵 2008 4강 플레이오프 수원 삼성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를 관전한다. 이 날 경기에는 이정수(27), 조원희(25), 서동현(23), 신영록(21, 이상 수원) 등 총 4명의 대표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포항은 최효진(25)이 30명의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최종 엔트리에 합류하지는 못했다. 정해성 코치와 함께 경기장을 찾는 허 감독은 예비명단에는 없었지만 대표팀에 전격 발탁된 이정수의 몸 상태를 집중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김현태 코치와 박태하 코치는 또 다른 4강 플레이오프 경기인 전북 현대와 전남 드래곤즈전을 지켜볼 계획이다. 한편, 오는 15일 UAE와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을 치르는 대표팀은 9일 낮 12시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