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상승세’설기현, 2군경기에서1골-1도움

입력 2008-10-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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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설기현(29, 풀럼)이 2군 경기에서도 1골-1도움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영국 언론 에코(Echo)는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런던 모츠퍼 파크에 위치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풀럼의 연습구장에서 열린 풀럼-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간 2군 리그 경기 결과를 전했다. 보도 내용에 의하면 설기현은 전반 40분 프리킥을 시도해 에릭 네블란드의 선제골을 이끌어냈다. 이후 설기현은 후반 시작 50초 만에 20야드(약 18m)거리에서 왼발 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풀럼 2군은 설기현의 활약 속에 4-1로 승리했다. 설기현은 지난 4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2007~2008시즌 7라운드에서 김두현(26)의 소속팀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을 상대로 후반 25분 교체 투입돼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바 있다. 당시 설기현은 양 측면을 가리지 않고 뛰어다녔고, 후반 28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분위기를 살렸다´며 설기현에게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을 부여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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