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구장´매진실패´, 1차전완패탓?

입력 2008-10-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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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매진 행진이 사직구장에서 좌절됐다.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매진을 기록하지 못했다. 롯데는 이날 총 관중 수가 2만755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산의 뜨거운 열기를 감안하면 사직구장에서 매진을 기록하지 못한 것은 다소 이례적인 일이다. 지난 8일 1차전에서는 구름관중이 몰려들었지만 이날 관중석에는 곳곳에 빈 자리가 보였다. 전날 삼성에 3-12로 완패를 당하고, 사직구장에서 롯데 팬과 삼성 팬들간의 주먹다짐이 오가는 불상사가 일어나 야구장을 찾는 팬들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삼성이 사직구장에서는 단체 응원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이날 삼성 팬들은 극소수 만이 경기장을 찾은 점이 관중 수가 줄어든 요인 중 하나였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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