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주전줄부상…박지성셀틱전출장‘청신호’

입력 2008-10-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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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박지성(27)의 셀틱전 출전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오는 22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간) 펼쳐질 셀틱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8~2009시즌 본선 조별리그 E조 3차전을 치르는 맨유는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부상자 4명이 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맨유는 ″왼쪽 풀백 페트릭 에브라가 지난 19일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과의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당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셀틱전에 결장한다″며 ″미드필더 폴 스콜스를 비롯해 마이클 캐릭, 오웬 하그리브스 등이 부상으로 셀틱전에 나설 수 없다″고 전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에브라의 공백을 존 오셔로 메울 전망이지만, 큰 구멍이 뚫린 미드필더 진영은 박지성 등 지난 웨스트브롬전에 나섰던 선수들을 그대로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은 지난 15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2차전에 선발출전,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한 뒤 이틑날 영국으로 돌아갔다. 그는 도착 3일 뒤 펼쳐진 웨스트브롬전에 결장할 것으로 보였지만, 깜짝 선발출전해 후반 25분까지 활약하는 등 무한체력을 과시했다. 한편, 박지성이 셀틱전에 선발출장할 경우 일본대표팀 소속 미드필더 나카무라 순스케(31)와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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