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영혼숨쉬는‘감성게임세계’활짝…프리우스온라인

입력 2008-10-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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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메이트’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영혼으로 연결되어 있는 일종의 인연과 같은 것인데, 최근 게임 내에서도 비슷한 소재를 사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CJ인터넷에서 개발한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프리우스온라인’이 그것. ‘프리우스온라인’에는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주인공 캐릭터 외에도 기억을 잃어버린 소녀 ‘아니마’가 등장한다. ‘아니마’는 주인공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꼬마 소녀로, 주인공과 함께 영혼으로 연결돼 있는 존재다. 재미있는 점은 게임 속 ‘아니마’가 자신만의 인공지능을 가지고 감정이나 자신의 생각을 플레이어에게 전달한다는 것이다. ‘아니마’는 때론 투정 부리기도 하고, 플레이어에게 선물을 받으면 기쁨을 표현하기도 한다. 이런 성향은 플레이어가 ‘아니마’와 어떤 대화를 나누는가에 따라 조금씩 변하게 된다. 이렇게 성장하는 ‘아니마’는 게임 스토리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활동이나 모험, 그리고 사냥에서도 플레이어에게 다양한 도움을 준다. 성장에 따라 ‘아니마’는 적극적이거나 소극적, 활발하거나, 얌전한 여러 성격을 띤다. 성격에 따라 ‘아니마’는 사냥 시에 플레이어를 도와주기도 하고, 직접 아이템을 가지고 오는 등의 행동을 하게 된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아니마’와 함께 거대 병기 ‘가이거즈’를 소환할 수 있다. 김동현 기자 game@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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