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FIFA올해의선수상후보´개인상트레블꿈꾼다´

입력 2008-10-30 0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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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 포르투갈)와 리오넬 메시(21, 아르헨티나)가 국제축구연맹(FIFA) ´2008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FIFA는 3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007~2008시즌 세계 축구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남녀 33명(남자 23, 여자 10)의 선수를 ´올해의 선수´ 후보로 발표했다. 지난 시즌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52경기 출전해 42골 9도움이라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던 호날두는 팀의 프리미어리그 2연패 및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세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명이었다. 27일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호날두는 FIFA 올해의 선수를 비롯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개인상 중 하나인 프랑스 풋볼지 선정 ´발롱도르(Ballon d´or)´ 후보에도 올라 있어 개인상 ´트레블(3관왕)´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조국 아르헨티나에 금메달은 안기며 사상 최초의 올림픽 2연패에 기여한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21, 아르헨티나)는 2005년 FIFA 세계청소년월드컵 득점왕, 최우수선수(MVP) 수상과 2006년 FIFPro 신인왕에 이어 3번째 개인 타이틀 획득을 노린다. 이들 외에도 지난해 FIFA 올해의 선수였던 카카(AC밀란)를 비롯해 ´무적함대´ 스페인의 2008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 우승을 이끈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와 다비드 비야(발렌시아), 잉글랜드의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프랭크 램파드(첼시), 러시아의 안드레이 아르샤빈(제니트) 등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23명의 남자 후보 중에서 스페인은 6명의 선수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한 국가가 됐다. 올해의 여자선수 후보에는 지난해 수상자인 마르타(브라질)를 비롯해 독일의 2007년 FIFA여자월드컵 우승에 기여한 브리지트 프린츠, 나딘 앙겔레르, 캐나다의 크리스티안 싱클레어 등이 포함됐다. FIFA 남녀 올해의 선수는 전 세계 대표팀 감독 및 주장들의 투표를 통해 오는 12월 3명의 최종후보를 정한 뒤, 2009년 1월 13일 스위스 취리히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리는 ´FIFA 월드 플레이어 갈라´에서 수상자를 발표한다. ◇FIFA 올해의 선수 후보 △남자 후보(23명)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데쿠(이상 포르투갈),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아게로(이상 아르헨티나), 이케르 카시야스, 세스크 파브레가스, 페르난도 토레스, 다비드 비야,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이상 스페인),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 존 테리(이상 잉글랜드), 미하엘 발락(독일), 프랭크 리베리(프랑스), 뤼트 판 니스텔로이(네덜란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지안루이지 부폰(이탈리아), 안드레이 아르샤빈(러시아), 카카(브라질), 에마뉘엘 아데바요르(토고), 디디에 드록바(코트디부아르), 사무엘 에토(카메룬) △여자 후보(10명) ▲마르타, 크리스티아, 다니엘라(이상 브라질), 브리지트 프린츠, 나딘 앙겔레르(이상 독일), 섀넌 박스, 호프 솔로(이상 미국), 크리스티아 싱클레어(캐나다), 켈리 스미스(잉글랜드), 잉빌트 스텐스란트(노르웨이)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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