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67-47로신세계´대파´…6위탈출

입력 2008-10-30 1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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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신세계를 꺾고 5위로 올라섰다. 춘천 우리은행은 30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부천 신세계와의 경기에서 김계령의 활약에 힘입어 67-47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4연패의 사슬을 끊어내며 2승 6패를 기록했고, 5위로 올라섰다. 반면 신세계는 6연패의 늪에 빠지며 최하위(2승 7패)로 떨어졌다. 우리은행 김계령은 22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대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김은경과 홍현희는 각각 17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2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신세계 김지윤(10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과 김정은(10득점 3리바운드)은 분전했지만 3쿼터 이후 우리은행에 유리하게 흘러가는 경기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였다. 경기 초반에는 접전이 벌어졌다. 신세계는 1쿼터에서 한 때 15-14로 역전당했지만 김지윤이 2점슛과 자유투를 연달아 성공시켜 17-15로 앞선 채 1쿼터를 마감했다. 신세계는 2쿼터 초반 김지윤의 득점으로 한 때 21-17까지 점수차를 벌렸지만 이내 우리은행의 추격을 받았고, 결국 우리은행에 28-27로 1점차 리드를 내주고 2쿼터를 끝냈다. 2쿼터에서 리드를 잡은 우리은행은 3쿼터부터 강하게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3쿼터 초반 김은경, 김선혜, 홍현희, 고아라 등의 슛이 연달아 터졌고, 39-31까지 달아났다. 3쿼터 중반 우리은행은 43-40으로 신세계에 3점차까지 쫓겼지만 후반 김계령의 득점력이 더욱 살아나면서 51-41로 크게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도 우리은행은 강공을 펼쳤다. 우리은행은 4쿼터에서 김계령, 김은경, 홍현희의 득점력을 앞세워 차근차근 점수차를 벌려나갔고, 결국 67-47의 큰 점수차로 승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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