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대표팀조동현감독,“8강자신있다”

입력 2008-11-04 1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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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하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조동현 감독이 8강행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2008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청소년대표팀은 4일 밤 12시45분(이하 한국시간) 이라크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지난 달 31일 시리아와의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끈 한국은 2일 UAE와의 2차전에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해 조 3위로 밀려났다. 당시 한국은 전반 27분 김동섭의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허용하며 어이없이 무너졌다. 이 날 패배로 한국은 이라크와의 조별 예선 최종전에 대한 부담감이 커졌다. 중요한 일전을 앞둔 조동현 감독은 4일 AF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경기는 운이 없었다"면서 "UAE전에서 패했지만 나는 우리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라크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며 나는 선수들을 믿고 있다"고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4위까지 주어지는 세계대회 출전권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는 조 감독은 "우리는 내년 FIFA 유스 월드컵을 위해 여기에 왔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조 예선을 통과해야 한다"며 예선 통과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한국의 조별 예선 마지막 상대인 이라크의 카림 샤키르 감독은 "한국이 예선 탈락을 위해 여기에 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면서도 "우리가 최강팀 중 하나라는 것을 증명할 것이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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