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수·김요한,“달라진모습을보여주겠다”

입력 2008-11-12 1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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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프로배구 LIG 그레이터스의 간판 레프트 이경수와 김요한이 선전을 자신했다. 프로배구 LIG 그레이터스는 12일 오후 경기도 수원 LIG 인재니움 체육관에서 스포츠브랜드 프로스펙스와 용품 후원 조인식 및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박기원 LIG 감독(57)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 이경수(29)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많은 연습은 물론 , 정신적인 훈련에도 열중했다. 선수들에게 많은 발전이 있었다"며 시즌 각오를 밝혔다. LIG의 주포이면서 동시에 주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이경수는 지난 시즌 고질적인 허리부상으로 힘겨운 시즌을 보냈다. 한결 가벼운 모습으로 기자회견장에 나온 이경수는 "선수 모두가 많은 준비를 했다. 이번 시즌 경기는 어떤 때보다 더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김)요한이도 카이도 있고, 공격진들의 보강으로 한 쪽에 의존된 공격이 아닌 배분된 공격을 할 수 있어 멋진 경기를 더 많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허리부상에 대해 이경수는 "현재 100% 컨디션으로 돌아온 것은 아니다. 허리부상을 감안하고 가야하기 때문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발목 부상이라는 뜻하지 않았던 암초에 부딪히며 힘겨운 시기를 보낸 LIG의 또다른 레프트 김요한(23)도 탈바꿈한 팀의 선전을 확신했다. "지난 시즌 내 스스로도 안타까운 것이 많았다"고 말한 김요한은 "연습도 많이 했고 모든 것을 보여주기 위해 마음을 다잡고 있다. 작년보다는 더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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