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퉁이라이온즈브리또의홈런포경계령

입력 2008-11-12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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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이 대만 퉁이의 강타자 브리또 경계령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12일 도쿄돔에서 있은 아시아시리즈 참가팀인 대만의 퉁이 라이온즈의 훈련을 지켜본 뒤 틸슨 브리또(36, 퉁이 라이온즈)의 홈런포가 위력적이라고 보도했다. 브리또는 SK와 삼성, 한화를 거친 타자로 2006년 대만프로야구 퉁이로 둥지를 옮겨 2007, 2008년 2년 연속 홈런왕과 타점왕에 오른 강타자다. 브리또는 한국에서도 6년 동안 활약해 통산 0.292의 타율에 112홈런, 391타점을 기록할 정도로 정교함과 파워를 과시했다. 2년 연속 퉁이의 우승을 이끈 뤼원성 감독은 "브리또는 지난해 코나미컵에서의 경험이 있고, 도쿄돔의 분위기도 잘 알고 있다. 올해는 더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14일 세이부 라이온즈전에서 선발 투수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루더 해크먼(34)도 집중 관심을 받았다. 해크먼은 올해 대만시리즈 1, 4, 7차전에서 선발로 나와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해크먼은 대만시리즈에서 2승1패에 평균자책점 1.16을 기록해 대회 MVP를 수상한 바 있다. 해크먼은 "세이부의 경기를 TV로 지켜봤다. 강한 타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일본의 ´사자군단´을 경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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