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두 경기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지휘하지 못한다.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벌금형과 두 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2일 벌어진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헐시티전에서 팀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27)에게 위협적인 태클을 가한 상대 수비수 마이클 터너(25)에게 경고를 주지 않은 심판의 판정에 강력하게 항의했다.
이날 맨유는 헐시티를 상대로 4-3 승리를 거둬 승점 3점을 챙겼지만, 분이 풀리지 않은 퍼거슨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로 내려가 당시 주심을 봤던 마이클 딘 심판에게 손가락질을 해대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퍼거슨 감독의 행동이 적절치 못한 행위라고 보고 ´1만 파운드(약 2100만 원)의 벌금과 두 경기 출장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이로 인해 퍼거슨 감독은 12월4일 홈에서 벌어지는 칼링컵 4강 블랙번전과 3일 뒤 치러질 선더랜드와의 정규리그 15라운드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보게 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