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드래프트를 마무리한 강원도민프로축구단(가칭, 강원FC)이 12월18일 창단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 강원FC는 21일 오전 "오는 12월18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창단식을 연다"고 밝혔다. 창단준비팀 측은 "창단식에는 구단주인 김진선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관련 기관 및 단체의 장, 후원사 측 인사, 창단준비위원 등이 참가한다"고 전했다. 최순호 강원FC 초대 감독은 지난 20일 2009 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고려대 수비수 전원근을 뽑는 등 총 9명에게 강원FC 유니폼을 입혔다. 드래프트 종료 후 최 감독은 "내가 원한 선수를 거의 100% 다 뽑았다. 강원FC를 맡게 된 것, 우선지명 14명을 뽑은 것, 그리고 오늘 드래프트 성공까지 계속해서 탄탄대로를 가는 기분"이라며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앞으로 기존 프로선수 10명 정도를 영입할 최 감독은 오는 12월1일 선수들을 불러 모아 첫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