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6강PO앞둔성남에영국발응원메시지

입력 2008-11-21 14: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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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26, 웨스트브롬)이 친정팀 성남일화의 6강 플레이오프(이하 PO) 승리를 기원했다. 프로축구 성남일화는 21일 오후 "지난해까지 성남에서 활약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의 김두현 선수가 친정팀 성남일화의 올해 우승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김두현은 성남과 가진 전화통화에서 "지난 해 챔피언결정전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성남이 올해 꼭 우승을 하길 바란다. 멀리서나마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은 23일 오후 2시 홈구장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전북현대와 6강 PO를 치른다. 이번 고비를 넘기면 성남은 26일 울산현대-포항스틸러스전 승자와 준PO를 갖는다. 성남은 지난 2007년 챔피언결정전에서 포항스틸러스에 져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놓친 바 있다. 김두현은 2005년 성남에 입단해 3년 동안 뛰었다. 김두현의 활약 속에 성남은 지난 2006년 통합우승을 이뤘고, 김두현은 그해 리그 최우수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그는 "이곳 영국에서 아내와 얼마 전 태어난 아들과 잘 지내고 있다. 더욱 멋진 활약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근황을 전했다. 김두현은 현재 버밍엉시티에서 부인 정혜원씨와 8월에 태어난 아들 승욱군과 함께 지내고 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김두현은 지난 1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전(0-3패)에서 멋진 발리슛을 날려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김두현이 보낸 응원메세지는 6강 플레이오프 경기가 시작되기 직전 현장에서 공개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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